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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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스테더 문화 차원 이론(Hofstede’s Cultural Dimensions Theory)Diary/2021 2021. 6. 9. 22:49
오늘 하고 내일은 오전 시간에 외부 강사가 운영하는 Cross-culture Seminar에 참석한다. 일본 사회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세미나인데, 그냥 들으면 되는 줄 알고 참석했는데 그룹 디스커션을 더 많이 한다. 덕분에 졸지 않고 재밌게 들었다. 세미나 내용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호프스테더 문화 차원 이론에 대한 소개였다. (이름 듣고 빅뱅이론이 생각나서 혼자 속으로 웃었다) 헤이르트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이론(cultural dimensions theory)은 어느 사회의 문화가 그 사회 구성원의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가치관과 행동의 연관성을 요인 분석으로 구조를 통하여 설명하는 이론이다. - 위키피디아 각 나라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해서 그것을 비즈니스에 응용하고자 할 때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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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is Very Low-ContextDiary/2021 2021. 6. 7. 14:24
아침 9시에 수업 예약해 둔 것을 깜빡하고 호수공원 조깅 나가려고 하다가, 핸드폰 알림을 보고 급하게 zoom 링크로 접속했다. 캐나다 선생님인 도너반과 함께 저저번 주부터 1:1 사내 영어 수업을 1회 40분 1주일에 2번 진행하고 있다. 따로 돈 낼 필요 없이 그냥 클래스 예약해서 들으면 되니까 참 편하다. 일본어도 얼른 듣고 싶다~ 오늘은 저번 주에 봤던 운전면허 필기시험 어땠는지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선생님이랑 이야기가 꽤 잘 통하는 편이라서 자유 회화 수업을 진행해도 되긴 하는데, 맨날 자유 회화만 하면 또 너무 프리 해서 책 진도도 같이 나가겠다고 했다. Oxford에서 나온 Business Result라는 비즈니스 회화 영어 교재를 사용해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앞에 20분 정도는 자유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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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Night!Diary/2021 2021. 6. 5. 10:18
어제는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팀 사람들 구글 행아웃으로 모여서 온라인 게임으로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사실 저저번 주에 라이브러리 파트 4명이서 skribbl 게임(캐치마인드 같이 한 명이 그림 그려서 답 맞추는 것) 해봤는데 의외로 재밌어서, 인프라 개발팀 전체 다 같이 모여서 게임 나이트를 즐기자고 해서 추진된 행사다. skribbl의 재미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개떡 같은 그림을 보고 찰떡같이 알아보는 사람이 몇 명 있는가, 그리는 사람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그 단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가, 또 먼저 맞춘 사람들이 힌트도 막 던지기 때문에 그 힌트가 얼마나 웃기거나 창의적인지 보는 것이다. 다들 트랙패드로 그리기 때문에 그림이 이상한데, 그 와중에 뭐를 그리는지 보이는 사람이 있고 끝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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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exchange your thoughts in a conversationDiary/2021 2021. 6. 2. 16:30
I think when you speak or argue your opinion, it is important to make at least two sentences that consist of more than basic forms (subject, verb, and object) to form a paragraph. In that way, the audience can follow your story easily and understand the main point of your opinion. Speaking only a simple sentence is lukewarm. Or if you already just spoke that kind of sentence, add more detail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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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채집: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쓰면 좋은 단어들Diary/2021 2021. 6. 1. 10:47
Context: When someone suggests or argues something, especially something related to the organization's standard, and if that idea looks weird or unsatisfied to accept as a standard from my perspective. Address: verb. to speak or write to someone: He addressed a few introductory remarks to the audience. He likes to be addressed as "Sir" or "Mr Partridge". '주소'라는 명사말고도 위 뜻의 동사로도 많이 쓰인다. Incoh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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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시감Diary/2021 2021. 5. 31. 09:59
2014년의 우울감이 저번 주에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려고 했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토대로 다행히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침착하게 감정을 내보낼 수 있었다. 사실 사건이 일어났던 부서는 내가 일했던 부서의 옆 부서이다. 기사에 나오는 "출근하지 않는 ㄴ"씨에 대한 소문을 이미 익히 들은 터라 퇴사하기 전에 "언젠가는 뭔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기는 했다. 하지만 너무 오지랖이라 생각했고, 이미 퇴사자도 많고 한동안 시끌벅적하다가 잠잠한 거 같기도 해서 "이제 좀 나아졌나?"라는 생각도 들어 그런 생각을 접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97136.html 네이버 직원, ‘업무 스트레스’ 호소 메모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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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있어야 기억에 남는다Diary/2021 2021. 5. 25. 09:47
고등학교 때까지 너무 무식하게 공부해서 (교과서를 그냥 전부 3번 이상 읽고 외움) 대학교 때까지 그러고 있으려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침 스웨덴 교환학생에 가서 다른 나라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볼 기회가 있었다. 맨날 학원에 의존해서 공부하는 학생들만 보다가 알아서 재밌게 공부하는 애들을 보니까 무엇이 다른 걸까? 하고 많이 생각을 하고 관찰했다. 물어보고 관찰해 본 결과, 지식을 쌓을 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핵심 단어를 가지고 자기의 이야기를 잘 만들어낸다는 것이었다. 교과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언어로 소화를 해야 한다. 노트 필기니 암기법이니 하는 것은 자신의 언어로 지식을 소화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이것을 깨달은 순간 왜 그렇게 무식하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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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코드 리뷰Diary/2021 2021. 5. 23. 18:55
작성한 코드를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봐줄 리뷰어가 적어도 한 명 이상은 있어야 개발 업무 할 맛이 나는 것 같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아무 리뷰 필요 없는 완벽한 코드(또는 Pull Request)겠지만, 간단한 오타 수정이 아닌 이상 그런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엣지 케이스까지 다 고려한 꼼꼼한 코드를 만들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언제나 시간은 부족하고 만들어야 하는 것은 많다. 그러므로 나는 최대한 빨리 드래프트 상태의 Pull Request를 열어서 팀원들에게 공유하는 것을 선호한다.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코드'를 작성한다고 시간을 다 보내기보다는 개선이 많이 필요하지만 아이디어가 빛나는 PR이 결국엔 코드 베이스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글쓰기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어차피 초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