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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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로!Diary/2013: Sweden Lund 2013. 10. 5. 17:50
어제 룬드와서 드디어!! 말뫼로 첫 시내나들이를 했닼ㅋㅋㅋㅋ 기차를 타고 갔는데 왕복 70~80크로나 정도 들었던 것 같다. 룬드랑 말뫼는 정거장 한두개밖에 차이 안나서 정말 금방간다.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 같은 룬드와는 달리 말뫼는 도시라서 일단 크다. 오랜만에 도시의 땅을 밟아서 감격스러웠다. Trianglen 역에서 내려서 아시안 마켓을 찾아 갔다. 역에서 내려서 쭉 가다 보면 엄청 쉽게 찾을 수 있다. 양조간장이랑 물엿이랑 떡, 짜파게티, 김치!!를 드디어 스웨덴에서 구했다. ㅠ.ㅠ 감동의 눈물... 아시안 마켓 갔다가 카페가서 수다 떠니까 시간이 금방 갔다.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점원이 에스프레소를 가져다 줬다. 근데 이제 에스프레소도 너무 맛있다..... 드디어 커피 향과 맛에 정말로 중독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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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Cafe at SOLDiary/2013: Sweden Lund 2013. 10. 3. 06:10
매주 수요일 오후 다섯시마다 룬드대학 SOL(Språk- och litteraturcentrum vid Lunds universitet)에서 Language Cafe라고 각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컴퓨터 그래픽스 Lab Session 끝나니까 세시여서 시간이 좀 남아서 Sol센터 도서관에 가서 스웨덴어 단어 좀 외우려 했더니 의자가 너무 편해서 스스르 잠이 들어버렸당. 여기 도서관에 있는 의자랑 책상은 너무 편하다. 다들 긴다리 쭉뻗고 자기 앉고 싶은대로 거의 눕다 시피 하고 책읽거나 공부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자유로워서 좋다. 하지만 공부하기에는 뭔가 LTH나 집이 더 집중이 잘된다. 여기 의자는 잠을 조장해서 별로다! :p 그래픽스 랩세션 벌써 세번째가 끝났다. 일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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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쌀쌀Diary/2013: Sweden Lund 2013. 9. 29. 20:19
벌써 스웨덴은 쌀쌀해졌다. 빨리 엄마가 목도리랑 장갑 보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걸어다닐때는 괜찮은데 자전거 타면 손이 너무 춥다. 전에는 너무 추워서 Lin한테 장갑을 빌렸었다. @.@ 룬드의 참맛은 야밤에 자전거 타는데 있는것 같다. 밤이 되면 사람도 별로 없고 하늘에는 별도 많아서 왠지 모르게 낮보다 더 신이 난다. 하지만 자전거가 없으면 룬드의 밤은 너무나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겨울에는 일찍일찍 다녀야 겠다. 해가 일찍 진다니까. 일주일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일기 쓰는게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있다. 수요일에 Sol에서 열리는 Language Cafe에 가서 한국어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 한테 한국어 자음 모음 알려줬다. 이거만 외우면 한국어 읽기는 참 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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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드대성당Diary/2013: Sweden Lund 2013. 9. 23. 17:59
원래 일요일에 하이킹을 가려 했으나 귀차니즘+기차티켓비 나가서 스트레스+좋지 않은 날씨 등등을 핑계로 그냥 친구들끼리 피카를 즐겼다. 나름 시간 엄청 빨리가고 재밌었다. 수키가 로마랑 파리 여행 갔다가 1주일 만에 봤는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반가웠다. *.* 내 자전거 체인이 풀어져서 룬드 시내 가는데 같이 걸어가줬는데 가면서 여행 어땠는지 이것저것 물어봤다. 카우치 서핑을 했다는데 파리에서 한 서핑은 영 아니였단다. 뭔 이유인지는 몰라도 카우치 서핑 호스트들은 대부분 남자들이라고 한다. 자기들이 묵은 곳의 남자들은 처음엔 괜찮아 보였는데 나중엔 껄떡대서 소름끼쳤다고 한다. 우리나라나 유럽이나 이상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정신없이 얘기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SEB Bank앞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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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Diary/2013: Sweden Lund 2013. 9. 21. 19:52
목요일에 룬드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Lin이랑 학교 잔디밭에서 피카를 즐겼다. 여기는 잔디밭이랑 벤치가 여기저기 널려있어서 그냥 아무데나 철푸덕 앉아서 자연을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다..... Lin은 중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혼자 유학간 아이인데 이번 텀에 수업을 두개나(스웨덴어, 그래픽스) 같이 들어서 급 친해졌다. Talkative한 아이라서 같이 있으면 심심한 틈이 없다 :) 시카고에 있을때 룸메가 한국인이여서 한국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안다.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한다. 다음주에 같이 말뫼 한인마트 구경갔다가 한국음식같이 만들어 먹기로 했다. '언니 배고파'라는 말을 할 줄 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참 재미있는 아이다. 밖에서 햇볕을 즐기다가 스웨덴어 공부하려고 그래픽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