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hexo, ghost를 거쳐 결국 다시 티스토리!
    Diary 2018. 10. 24. 22:15

      ghost.io도 써보고, hexo라는 정적 사이트 생성기(static site generator)를 사용해 깃허브 계정에 연동해 운영도 해 보았는데 둘 다 단점이 너무 뚜렷하게 느껴져서 그만두었다.

      ghost.io는 마크다운 기반의 글쓰기 기능을 지원해주고, UI가 매우 세련된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하지만 사용료의 압박이 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가 1달에 4만 1천원 가량이다. 이 사용료 때문에 아까워서 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두번이나 시도를 해 보았다. 하지만 글이라는 것은 꾸준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글 쓸 소재가 있다는 것이 계기가 되어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꾸준히 글을 쓸 자신이 없기도 한) 나는 굳이 돈을 내고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더불어 코멘트 기능을 설정하려면 disqus도 직접 연동해야 하는데, 귀찮다...

      한창 핫하게 회자되던 정적 사이트 생성기를 사용해 블로그도 만들어 보았는데, 이것 역시 마크다운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어서 글을 '쓸 때'는 무지무지 편하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매번 사이트를 업데이트 할 때마다 build를 거쳐 publish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build를 하려면 내 로컬에 사이트 저장소 전체를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해서, 컴퓨터를 이리저리 옮기면서 사용할 때마다 귀찮았다.

      그래서 나는 무료이면서 댓글 기능도 그냥 제공해주고, '발행' 버튼만 누르면 글이 그냥 올라가고 로컬에 내 블로그 글을 전부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스킨도 무지하게 이뻐진(사실 이게 다시 돌아온 이유이다) 티스토리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