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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2013: Sweden Lund 2014. 2. 11. 02:15

      내가 사는 곳 쪽은 산책하기가 정말 좋다. 이제 2월로 접어들면서 룬드에도 드디어 해가 더 자주 나와주고 있다. 눈은 벌써 다 녹아서 흔적이 없다. 요 며칠 긱사에만 처박혀 있어서 몸이 근질근질해서 밖으로 나왔다.






     

     저 갈색 건물이 내가 사는 기숙사 건물!





    여기는 코리도어 형식이 아니라 원룸 아파트 건물들이 모여있다.




    이건 좀 예전에 찍은 사진인데, 저녁이 되면 저렇게 붉이 밝혀진다.

    여기 건물들은 참 깔끔하게 건축이 잘 되었다. 내가 사는 곳도 그렇고.









    서성이는 까치 두 마리. 룬드에는 까치랑 까마귀가 참 많다.




    길을 쭉 다라가다 보면,


    이렇게 탁 트인 공터가 나오는데 골대가 딱 두개 자리잡고 있다.



    여름에 이 곳 사진을 찍어놨어야 했었는데 ㅠ.ㅠ

    수업이 끝나고 자전거 타고 지나갈 때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여 있는 이 곳을 

    지나가면서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 길을 따라가다 보면 유치원도 있다. 스웨덴 아가들이 꽁꽁싸입고 밖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다.




    그렇게 계속 길을 가다보면,




    룬드의 큰 쇼핑몰인 노바 룬드가 나온다!

    브랜드 이름이 재밌어서 찍어봤다. 

    저렇게 형제 자매 브랜드가 나란히 있는 광경은 쉽게 보기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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