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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Diary/2013: Sweden Lund 2013. 12. 25. 20:34

     연말연시에는 항상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축하한다.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새해는 이해가 가는데, 크리스마스는 도대체 왜 이렇게 다들 들뜨고 설레하는걸까?  나도 물론 중학교 때까지는 애들이랑 문자로 서로 축하인사를 나누고 이쁜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주곤 했다. 참 열심히도 잘 챙겼다. 또한 나는 고등학교 때 까지는 성당에 매주 나가는 아주아주 착실한 카톨릭 신자 역할을 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는 항상 성당 나가느라 바빴다.

      어느 순간부터 영혼 없는 성당 생활에 회의감이 생기고, 이제는 크리스마스라는 날에 대해 회의감이 생겼다. 음 이러다가는 진정한 허무주의의 길로 접어들 것 같다. 

      그래도 뭐 여전히 즐거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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