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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2021년 명언Diary/2022 2022. 2. 15. 11:26
기대 좀 하지마.
엄마가 작년에 나한테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한 소리 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말! ㅋㅋ 회사 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말. 사실 주변에 불평이 많은 분들 이야기를 가만 들어보면, 기대가 다들 많으시다. 나 조차도 뭔가에 대한 불평은 그것이 원래 제대로 완벽히 작동하리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볼멘소리를 하는 거다.
예전부터 영화 보러 갈 때 기대를 전혀 안 하고 보는 버릇이 있다. 그러면 모든 영화가 정말 마법처럼 좋아진다. 평론가가 5점 만점에 1~2점 준 영화도 나에게는 4점짜리처럼 보이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평론가는 살짝 불행한 직업이자 유니콘을 찾아 평생을 헤매는 고난한 직업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대치를 최대한 낮추는 습관을 회사 생활에도 꾸준히 적용해야겠다(?)
기대하지 말고, 바라지 말고, 남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내가 역량 되면 남한테 해주고, 나도 역량이 안되면 그냥 가만히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