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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수업 시작!Diary/2013: Sweden Lund 2013. 9. 4. 05:25
오늘로 드디어 진정한 개강을 하였다! 예! ㅋㅋㅋ 스웨덴은 우리나라처럼 처음부터 6과목 쭉 일주일씩 단위로 듣는게 아니라 텀이 2개로 나눠져 있어서 9,10월에 2~3과목, 그리고 11~12월에 2~3과목 집중적으로 듣는 방식이다.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되는데.... 학기 끝났을때도 이와 같은 생각을 유지할 수 있을까? ㅋㅋㅋ 그래픽스 수업시작시간은 10시였으나 강의실도 어딘지 몰라서 좀 헤맬거 같은 슬픈 예감이 들어서 8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LTH 도착하니까 9시 20분쯤 되었는데 한 30분 동안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느라 진좀 뺐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ㅎㅎ..ㅎㅎ) 기계공학과 건물가서 헤매다가 에라 모르겠다 앉아있는 좀 연륜있어 보이는 학생한테 물어봤더니 금방 알려줬다. 헝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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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한 날씨Diary/2013: Sweden Lund 2013. 9. 3. 04:26
몇일째 날씨 흐리다가 비오다가 활짝 개고를 반복하고 있다. 내일이면 개강이라서 오늘은 집에서 푹 쉬었다. (?) 여기 스웨덴의 비는 너무 가늘게 와서 우산을 쓸 필요가 없다. 머리가 조금 젖어서 짜증나는거 빼고는... 그래도 우산이 고장나서 나중에 하나 사야겠다. 우산이 말을 안 들어... 슬프다. 아침에 일어나서 케빈이랑 LTH International Office 방문해서 코디네이터 선생님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다. 내일 스웨덴어 수업이 있는데 그룹을 바꾸고 싶다고 했더니 내일가서 물어봐야 안다고 한다. 하고 아셈듀오 장학금때문에 프린트하러 갔는데 로그인이 안되서 물어봤더니 등록될때까지 기다리라고..... 뭐든지 많이 기다려야 한다 여기는 ㅠㅠ 약간 불편하지만 나중엔 익숙해지겠지 뭐. 이거말고 집에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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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개강이라니!Diary/2013: Sweden Lund 2013. 9. 1. 04:28
개강날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별 차이 안난다. 오늘 룬드 날씨는 참 구렸다. 아침에 흐리길래 심상치가 않아 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소나기 확확 내리고 다시 날갰다가.. 점심쯤에 Sport's Day라고 학교에서 행사 주최한게 있어서 가봤는데 비가 내리고 날이 안좋아서 파토가 난듯했다. 하는 수 없이 언니랑 케빈이랑 윌리스까지 갔다가 (윌리스는 괜히 간거 같다 솔직히 ㅋㅋㅋㅋ) 간단하게 군것질 조금 하고 걸어서 왔다. 가는길에 50Kr를 길에서 주웠다. 히히 :) 이게 왠 횡재! 누가 슬쩍 흘린거 같았다. 잔디밭에 고이 떨어져 있길래 고이 모셔왔다. 아침에 난생 처음으로 세탁기를 돌려봤는데 정말 쉬웠다. 그런데 그것도 해매서 옆에 사람한테 물어보니 정말 친절하게 이것저것 다 알려줬다. 알고보니 세제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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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라니잉Diary/2013: Sweden Lund 2013. 8. 30. 00:02
내일은 SUSA 시험 보는날이기 때문에 일기를 짧게 써야겠다. 호호. 화요일 수요일 모두 SUSA 수업듣고 이것저것하느라 휙휙지나갔다. 오히려 개강하면 여유로워 질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죠? -3- 화요일에는 컴공과 학생들끼리 조짜서 몸으로 하는 게임하고 놀았다. 성당이랑 중고딩 수련회때 이런거 하도 해서 너무 익숙했다. 한국에서 한 게임들 보다는 약간 더 과격하긴 했지만 ㅋㅋㅋ 타이어안에 사람들 꾸겨넣고 굴려서 왕복으로 갔다오는 게임이 제일 충격적이고 재밌었다. 이날도 너무 늦게 끝나서 해미언니 방에서 같이 자고 갔다. 기숙사가 공대 건물이랑 너무 멀다. 아늑하고 사람들도 참 좋은데 공대건물에서 먼게 최대단점 ㅠㅠ 하지만 이제 자전거가 있으니 괜찮겠지? 개강하면 별로 늦게갈 일도 없을테니까. 기숙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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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 바빴던 월요일 ㅠ.ㅠDiary/2013: Sweden Lund 2013. 8. 27. 06:59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 뒤척이다 정신차리니까 7시 30분이여서 부랴부랴 머리 감고 옷갈아입고 아침먹고 버스타서 중앙역까지 간 다음에 걸어서 SUSA 듣는 곳으로 갔다. 다행히 시간은 맞춰서 와서 여유롭게 강의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어제 조금 공부한 덕택에 이제 조금은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다. 근데 이거 시험본다는데 헝 ㅠㅠ 이렇게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이는데 공부할 시간은 있을까..? ㅋㅋㅋㅋㅋㅋ 헝 모르겠다. 스웨덴어 발음이 재밌어서 흥미롭긴 하다. 영어랑 약간 비슷한 점도 있기도 하고. 그런데 완전히 비슷하진 않고 그냥 단어가 약간 비슷한 정도? ㅋㅋ SUSA 끝나고 Abby라는 캐나다에서 온 친구랑 해미언니랑 H&M 아이쇼핑 갔다가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점심 때우고 시간 때우다가 IKEA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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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유로운 일요일!Diary/2013: Sweden Lund 2013. 8. 25. 23:25
어제는 LTH에서 주최한 Official Welcome Party에 참석했다. 그냥 춤추고 이야기하고 별건 없었다. 음악이 별로 좋지 않았음. DJ가 별로였다.ㅋㅋㅋㅋㅋ 내가 디제잉해도 될 것 같은 선곡을 계속 들려줬다. 하... 아무튼 그래도 하루종일 영어 많이 쓰는 날이였다. 한 호주인이랑 20분정도 대화 했는데 우리 영어공부 시켜주려고 나타난 사람 같이 계속 말걸어주고 좋았다. 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대학 졸업하고 심리학자로 일하다가 다시 엔지니어링 공부한다고 룬드대학에 왔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 볼때마다 느끼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만 왜그렇게 정해진 틀에 맞추어 바쁘게 빨리 그리고 남들과 비슷하게 살아가려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내 기숙사 방 앞에 사는 런던에서 온 한 아랍계 사람도 학교 공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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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Diary/2013: Sweden Lund 2013. 8. 24. 18:58
그저께 오전에 LTH의 General Meeting을 하고 Nollning 그룹 사람들을 만나서 저녁까지 놀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공대학생회 사람들이 바로 앞에서 햄버거 만들어서 팔았다. 그릴까지 가져와서 바로 앞에서 구워서 만들어줬는데 가격은 30크로나로 우리나라 돈으로 오처넌 정도에 팔았는데 엄청 커서 늦은 오후까지 배가 안꺼졌다. 여기는 샌드위치나 햄버거나 케밥 등 모든 종류의 음식이 우리나라 보다 커서 좋다. 파X바게트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에 코딱지 만한 샌드위치를 4500원에 파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우리 Nollning 그룹은 The faculty of Computer Science에 속한 사람들은 모아놓은 그룹이였는데 Computer Science는 스웨덴어로 Dataveten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