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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이라니잉
    Diary/2013: Sweden Lund 2013. 8. 30. 00:02





     내일은 SUSA 시험 보는날이기 때문에 일기를 짧게 써야겠다. 호호. 화요일 수요일 모두 SUSA 수업듣고 이것저것하느라 휙휙지나갔다. 오히려 개강하면 여유로워 질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죠? -3- 화요일에는 컴공과 학생들끼리 조짜서 몸으로 하는 게임하고 놀았다. 성당이랑 중고딩 수련회때 이런거 하도 해서 너무 익숙했다. 한국에서 한 게임들 보다는 약간 더 과격하긴 했지만 ㅋㅋㅋ 타이어안에 사람들 꾸겨넣고 굴려서 왕복으로 갔다오는 게임이 제일 충격적이고 재밌었다. 이날도 너무 늦게 끝나서 해미언니 방에서 같이 자고 갔다. 기숙사가 공대 건물이랑 너무 멀다. 아늑하고 사람들도 참 좋은데 공대건물에서 먼게 최대단점 ㅠㅠ 하지만 이제 자전거가 있으니 괜찮겠지? 개강하면 별로 늦게갈 일도 없을테니까. 기숙사 신청할 때 공대 건물 위치 좀 잘 알아보고 신청할 걸 그랬나 보다. 흑흑. 서울처럼 밤 늦게까지 북적북적 거리는 스웨덴이 아니라서 저녁에 약간 무섭다. 어제는 공대 전체 파티하고 집까지 걸어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무서웠다. 괜찮아 이제 자전거가 있어!! ㅜㅜ 같은 기숙사 corridor mate한테 자전거를 600크로나에 샀다. 이제 자전거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된다. 다들 자전거 잘 타는데 나만 못 타는 것 같다. 서울에선 자전거 탈 일이 통 없어서 정말 한두번 밖에 안탔는데 여기서 잘 할 수 있으려나 연습해야겠다 연습! 

     영어는 존댓말이 없어서 참 편한 것 같다. 물론 나름대로 뉘앙스나 단어 선택으로 격식을 따지긴 하겠지만 우리말 만큼은 아닌 것 같다. 언니 오빠 동생 교수님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그냥 이름 부르고 어미도 신경쓸 필요 없고. 아이 편해! 이제 영어가 좀 늘기만 하면 되겠네! 아이 신난다 ^.^

     흑흑 이제 스웨덴어 공부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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