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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광장 2014.5.1
    Photos 2014. 5. 3. 10:57

      근로자의 날이라서 아르바이트를 가지 않았다. 아빠랑 같이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세월호참사 합동 분향소에 다녀왔다. 집에서 신문, 뉴스를 보며 흘리던 눈물은 참 이상하게도 막상 분향소에 가니 나오지 않았다. 미리 집에서 몰래 울고 오기를 잘 한 것 같다.

     

     

     

      노란색은 따뜻하면서도 강렬하다. 뇌리에서 잘 잊혀지지 않는 색깔이다.

     

     

     

     

     

     

     

     

     

      리본을 매단 창살이 매우 높게 솟아 있었다.

     

     

     

     

     

     

     

     

     

     

     

     

     

       여기서 일하시는 모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대단하신 분들. 중고등학생들도 분향을 하러 많이 왔다. 자기 또래의 아이들이 떠난 것을 보는 심정은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분향소에 마련된 리본과 메모판에 뭐라도 쓰고 올려고 했는데 막상 할 말이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내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안났다.

     

     

     

     

     

     

     

      의도한 건 아닌데 막상 찍고 보니 'president'.

     

     

     

     

     

     

     

     

     

     

     

     

     

     

     

     

     

     

     

     

     

     

     

     

     

     

     

     

     

     

     

     

     

     

     

     

     

      이렇게 서울의 중심부는 노란색으로 수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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